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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주산지와 폭포가 있어 더욱 좋은 산, 주왕산 본문
|
주왕산, 경북 청송에 있는 산이다.
원래는 돌이 병풍처럼 둘려져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석병산이었지만 당나라의 왕인 주왕이
실권한 후, 이 곳에서 한을 안은 채 죽었다는 전설이 있은 후에 주왕산으로 불리원 진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이 곳에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를 촬영한
주산지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2008. 7. 13(일) 아직 밤인 03시 35분..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전날 밤 11시 40분에 분당을 출발하여 약 4시간 만에 도달한 시간이다.
해 뜨는 시간이 아침 5시 18분이라 했으니 아마도 5시면 주위가 훤히 보일터이다.
그래서, 아침 도시락 펼쳐 먹고, 화장실 들려 세수도 하는 둥, 부지런을 떤 후에
4시 50분, 주산지로 향했다.
주산지는 주차장에서 약 10 여분 거리에 있었고 아직도 약간의 어둠에서 상서러히 앉아
있었다.
아침 6시 10분..주차장에서 한 30m 정도 떨어진 절골입구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주왕산(가메봉) 산행지도 및 코스
들머리
절골매표소(6:10) --→ 대문다리 --→ 가메봉(9:00) --→ 후리매기(10:20) --→ 학소대(11:30) -
-→ 대전사(12:00) --→ 주차장(12:30)
절골 입구로 들어서서 약 5분, 골짜기 경관이 절로 감탄이 난다. 지자체에서 신경을 쓴 티가
역력하여 가끔씩 만나는 나무다리도 그다지 마음에 거스리지 않다.
계곡길은 적당한 수량을 지닌 물길을 건너고 또 건너면서 약 4Km 정도로 이어져 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지 처음 절로 일던 감탄사는 2시간 정도 걷다보니 자취를 감추었고,
때론 지루함마져 들었다.
하지만, 가을 단풍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흥분이 된다.
약 2시간 반만에 도착한 대문다리.. 그간 평이하게 산행한 것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말하려는 듯이, 대문다리를 조금 지나치면서 가파른 길이 가메봉으로 이어져 있었다.
숨이 턱에 닿았고,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 피로했지만, 여타 다른 산과 다름이 없다.
조망이 된다. 우리가 올라 온 골짜기며, 주왕산 봉우리까지 살펴 볼 수 있다.
정상에는 산행코스가 있는 큰 표지판이 있는데, 그가 가리키는 대로 후리메기를 향해
하산을 시작했다.
사창골까지의 하산 길은 조금 가파라서 주의해 걷지 않으면 넘어지기 쉽다.
사창골 골짜기 길은 절골과는 달리 습해서 날벌레들이 자주 눈에 뜨인다.
드디어, 제2폭포에 왔다. 이 산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려 함인지, 제2폭포에서 대전사로 이어져 있는 길은
절경이다. 대전사에서 이 곳까지만 구경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비경이 수두룩하다.
12시 20분, 13Km의 긴 여정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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