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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북한산 원효봉 (3)
흐르는 물처럼
2022년 10월 26일(수). 북한산에 다녀왔다. 효자2통 버스정류장 근처의 음식점에 주차를 하고 국사당 - 해골바위(망운대) - 숨은벽(하단) - 백운대 - 원효봉 - 국사당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했다. 지난 주, 북한산 단풍이 절정이란 말을 듣고, 혹시 아직도 떠나지 않은 단풍이 있다면 배웅이나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국사당에 도착을 했는데 아뿔사!!! 7시 30분 현재, 국사당 주변엔 비좁은 주차공간조차 없다. 차를 뒤돌려 나와 주차공간을 찾다가, ★☆송어횟집에 주차를 했는데. ㅜㅜ 주차비가 무려 10,000원이다. 은근 화가 올라왔지만, 오늘 산행의 프리미엄 값어치로 생각하니 마음이 평온해 졌다. 채비를 갖추고 7시 45분 산행을 시작 했다. 국사당으로 와서 밤골탐방소의 계측기를 지나 왼쪽 길로 들..
2021년 11월 12일. 북한산의 백운대와 원효봉을 다녀왔다. 북한산 국사당 앞 공터에 차를 두고 밤골공원지킴터 - 숨은벽 - 백운대 - 원효봉 - 국사당으로 원점회귀를 했다. 4년 전 시월에도 이 시간 쯤이었던 것 같았는데... 아침 7시 15분. 북한산 국사당 앞을 지난다. 밤골공원지킴터에서 곧바로 밤골길로 가도 되지만, 4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왼쪽 숨은벽길로 향했다. 왜냐하면 전에 보지 못한 해골바위를 오늘은 기필코 보고자 함이다. 아직 먼동이 넘어오지 못한 을씨년스런 날씨. 흰 돌계단길이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 그러고 보면 이 가볍지 않은 돌들은 누가 쌓았을까? 새삼 그분들의 노고에 고마움이 절로 인다. 산행을 시작한 지, 30분? 35분?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확 들어서는 인수봉, 숨은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