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초암사
- 금강산화암사
- 율동공원
- 청계산 능안골
- 금수산 망덕봉
- 귀때기청봉
- 관악산 용마능선
- 부산여행 2박3일
- 병목안시민공원
- 북한산 숨은벽
- 설악산 단풍
- 청계산 석기봉
- 청계산 망경대
- 북한산 백운대
- 수락산
- 설악산 서북능선
- 남한산성
- 관악산 미소능선
- 관악산 장군바위능선
- 북한산 원효봉
- 북한산 문수봉
- 영남알프스
- 도둑바위골
- 영장산
- 청계산
- 청계산 국사봉
- 남한산
- 설악산 귀때기청봉
- 광교산
- 관악산
- Today
- Total
목록일상 (8)
흐르는 물처럼
22년 5월 6일(금). 어버이날을 조금 당겨서 어제(5월 5일) 작은누이와 남양주에서 생활하시는 어머님께 다녀왔는데, 오늘 아침 작은누이로부터 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병원에 서둘러 예약을 하고 모시러 간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괜찮다고 오지말라고 역정을 내신다. 아마도 작은 아들내미 수고로움을 덜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이겠지. 워낙 황소고집이시라 별 수 없이 예약을 물렸다. 왠지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동네나 한바퀴 돌 요령으로 길을 나섰다. 1시 7분. 얼마 전에 처음 걸었던 이진봉에 가려고 이매역사거리에 섰다.. 이번엔 이진봉을 넘어가서 서현먹거리촌 윗쪽 마을을 지나 지난 번 율동공원에서 내려온 서현저수지 맞은편에 있는 도시근교 텃밭길로 들어선다. 작은 움막 안에서..
2022년 4월 14일(목). 그동안 다녀보지 못했던 분당 우리 동네 중 일부를 살펴봤다. 이매역에서 이진봉을 거쳐 율동공원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였다. 흐리지만 맑고 깨끗한 날씨가 산책하길 유혹해서 결국엔 12시 30분 경, 이매역사거리에 도착을 했다. 길 건너 산자락으로 들어가 율동공원에 가 볼 생각이다. 의외로 길이 뚜렷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녔음을 알 수 있었다. 가는 길 아래쪽으론 잘 정돈된 테니스장도 있고 작은 봉우리 위엔 안락하게 쉼을 가질 수 있는 정자도 있고... 가만, 정자 옆 나무에 붙어 있는 종이에는 '이진봉'이란 글이 씌여 있는데? 오호! 집 가까이에 이런 아늑한 곳이 있었다니... 종종 쉬러 와야지. ^^ 위치상 가던 방향으로 쭈욱 가다보면 영장산으로 들어서는 길과 만날 듯! ..
2021년 8월 24일(화). 비 오는 날 탄천을 걷고 왔다. 이매교에서 정자역까지 약 3.8km를 왕복하는데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비가 세차게 내렸다가 그쳤다가 한다.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이다.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퇴근해서 오늘은 탄천을 걷기로 했다. 퇴근 하자마자 우산 하나 들고 탄천에 있는 이매교로 갔다. 비는 작은 물방울을 떨구기도 하고 흩뿌리고 있다. 이매고 앞에 있는 저 다리로 탄천을 건너서 오른쪽 길을 걸어 정자역까지 간 다음 다시 탄천을 건너 되돌아올 예정이다. 탄천엔 이미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비가 오고 있음에도, 저녁시간 전임에도 분당 시민들의 사랑 만큼을 보여주려는 듯이 앞 서서 혹은 뒷쪽에서 걷는 사람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서현동을 지날 즈음에 그쳤던 비가..
2021년 3월 5일(금). 퇴근하고 조용히 저녁을 즐기는데 그 때 도착한 문자가 마음을 졸이게 했다. 비록 사무실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니 집에서 대기 하랜다. 그리고 3월 6일(토) 오전에 가까운 코로나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하란 문자가 또 도착. 보건소에 문의를 하고 장소를 안내 받아 검사소 앞에 와서 절차를 밟았다. 고생하시는 관계자 분들이 조금이라도 피곤하지 않도록 큰소리로 답하면서 수속을 밟고는 있는데, 걱정 불안 등등 이런 것들은 꼭 이런 곳에서 나오는건지 검사 순서는 워낙 잘 돼 놔서 어려움이 없었고 막상 검사재질이 코 깊숙히 들어가지만 그다지 큰 고통이나 불쾌함은 없었다, 단지, 그 결과에 따른 두려움과 불암함이 있을 뿐!! 3월 7일(일) 오전에 보건..
2021년 2월 4일(목). 아침 눈을 뜨니 천지가 하얗다. 눈을 밟고 싶었지만 추위가 방해를 해 점심을 먹은 후에 간신히 탄천으로 들어선다. 생각해 보니 작년 초겨울에 걸은 이후로 처음 걷는 것 같다. 코로나19의 막강 변명이 있기는 하지만... 이메교 밑으로 나와서 정자역 방향으로 가다가 다리 건너고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밟으면서 탄천의 너른 품으로 들어선다. 화창한 날씨가 먼 거리를 가까이 보여 주고 있지만 보이는 곳까지 왔을 때에는 몸의 열기가 옷 밖으로 삐져 나올 정도. 정자동 파크뷰 앞. 원래는 미금까지 갔다오곤 했었지만 이 눈 녹기 전에 낼 산행이나 할까 해서 징검다리로 탄천을 건넌다. 나라 밖으로도 많이 다녀봐서 여기 탄천의 풍경이 그 어느 곳과도 능히 견줄 수 있다는 것을 이젠 알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