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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키나발루산 (2)
흐르는 물처럼
2023년 11월 7일(화).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있는 키나발루산의 정상인 로우봉에 다녀왔다. 파나라반 산장에서 1박을 하고 파나라반 - 로우봉 - 파나라반 산장 - 팀포혼게이트 순으로 산행을 했다. 밤 1시 20분. 기상해서 비니를 뒤집어 쓰고 그 위에 헤드랜턴을 장착한 다음 산장 식당으로 갔다. 1시 30분 부터 제공하는 식사를 꼭꼭 씹어서 뱃속으로 넘겼다. 고산에서 약 800미터 정도의 고도를 높이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현지 시간으로 2시 30분에 열리는 것 같았다. 2시 30부터 사람들이 산길로 접어드는 것을 보니... ㅋ 무박으로 설악산을 갈때가 생각났다. 거기서도 3시에 열린 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곤 했는데... 대부분 야간 산행의 장점은 주위를 볼 수 없어 ..
2023년 11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있는 키나발루산에 다녀왔다. 그 첫쨋날인 6일은 피크 등반을 위해 파나라반 산장까지 어프러치한 날이다. 키나발루공원 본부에서 수속을 마치고 버스로 팀포혼 게이트로 이동한 후 산행을 시작했다. 첫 날 경로는 팀포혼게이트 - 칸디스쉼터 - 우바쉼터 - 로위쉼터 - 멤팽쉼터 - 티깔로드쉼터 - 빌로사쉼터 - 파카쉼터 - 파나라반 산장이다. 현재 우기인 관계로 흐리다 빗방울이 떨어지다 하다가 파카쉼터 이후론 맑은 하늘을 보여준 날씨로 반소매와 반바지로 산행을 했다. 산악회MTR 산우님 7명이 함께 했다. 5일 인천에서 출발하여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아마 오전 1시 20분 쯤?(현지시간_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음). 공항 근처 한 호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