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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수구미 (1)
흐르는 물처럼
화천 해산(feat. 비수구미) _ 오지 산행이 고프거든.
2024년 6월 27일(목).화천에 있는 해산과 비수구미에 다녀왔다. 해산령 - 해산(1194봉) - 일산 - 비수구미의 순으로 걷고, 비수구미마을에서 한뼘길을 걸었다. 길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운 원시림을 무더위 속에서 헤쳐 오면서 쌓인 더위를 비수구미의 물 속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린 것이 무척 행복하고도 좋았다. 산악회WDC의 도움을 받았다. 해산령 해오름휴게소에서 산행 채비를 하고 길 건너 해산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선 시간이 아마도 9시 53분 정도이지 싶다. 철문 오른쪽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는 산길. 그런데 첫 발부터 디디기 힘들 정도로 가파르다. 물론, 나무 숲 안에 있으니 조망은 없고... 덕분에 코를 땅에다 붙이는 자세로 땀을 뻘뻘 흘리며 닥오(닥치고 오름..
등산
2024. 6. 28.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