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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설악산 잦은바위골 (1)
흐르는 물처럼
설악산 잦은바위골 _ 고운 단풍이 내 얼굴도 물들였어요.
2022년 10월 18일(화). 설악산 잦은바위골에 다녀왔다. 다녀온 길은 소공원 - 비선대 - 잦은바위골입구 - 촉스톤바위 - 50폭 - 100폭으로 갔다가 그대로 뒤돌아 내려왔다. 날씨가 엄청 차갑다. 아직도 여름바지에 미련이 남아 지금도 그 바지를 입고 왔는데,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그와 이별을 해야할 시기라는 걸 자각케 했다. 평일 이지만, 단풍시기이니 만큼 20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에 소공원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채비를 서둘렀지만, 그래도 첫 발을 디딘 시간은 10시. 잦은바위골로 올라 신선대로 가고 무너미고개에서 되돌아 오는 길을 그리고 있지만 시간이 어떨지 모르겠다. 더욱이 길 양 옆으로 자리한 고운 단풍이 발걸음을 더디게 하고도 있으니... 뭐 어때? 시간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
등산
2022. 10. 20.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