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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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서울 근교산 _ 관악산 육봉

mangsan_TM 2015. 8. 17. 15:01

 

 

 

 

2015년 8월 15일. 바위와 나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관악산 육봉에 다녀오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으나 온몸으로 등산할 수 있어 모처럼 많은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아침 9시 경. 흐린 날씨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었는데 조금 흐린날씨가 산에 오르기 편할 듯 싶다.

8월을 알리는 꽃!, 나팔꽃이 싱그럽게 피어있는 탄천변을 따라 황새울공원에서 산행동지들을 만나 관악산으로 향한다.

 

 

 울외곽고속도로를 타고 과천정부종합청사를 마주한 다음 좌회전하고 우회전하여 공무원교육연수원건물의 막다른 길에 차를 주차하고

용운암 방면의 좁은길을 시작으로 등반이 시작된다. 아침 10시는 되지 싶다.

전철을 타고 오는 산동지들은 과천종합청사역에서 청사를 마주한 다음 좌측 다음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아래 계곡으로 맑은 물이 제법 많이 흘러내렸는데.. 안타깝게도 계곡은 바짝 마른 바위와 돌들로 채워져 있고 문원폭포는 그 말이 무색하게

물줄기조차 찾기 힘들다. 요즘 가끔 비가 내리긴 했지만, 마른 계곡을 채워줄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원폭포 위쪽으로 난 저 바위를 통한 길은 연주암으로 통한다고 하던데, 아직 밟아보질 못했다. 언제 시간을 내어 꼭 다녀보길 다짐하면서 왼쪽 육봉능선길로 향한다.

 

 

 

 

 봉 능선길. 바위와 나무가 절묘히 어우러진 곳. 자칫 집중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큰 부상이 따르는 길이지만 앞을 보나 뒤돌아보나 그 절경에 감탄이 인다.

 

 

 

 

 

 

 

 

 

 

 

 

 

 

 

 

 

 

 제 오르기는 다 올라온 것 같다.  거의 전문가들 수준에서만이 오를 수 직벽을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지켜보다 다시 길을 걷는다.

 

 

 

 

 

 

 

 

 

 디어 국기봉이다. 가던길 우측으로 돌아 계곡을 타고 내려와 원점회귀를 한다.

더운 여름에는 충분한 운동량이지만, 약간은 부족한 감이 든다. 다음엔 연주암을 거쳐 다시 이곳으로 오는 그런 길을 생각하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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