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귀때기청봉
- 영장산
- 영남알프스
- 부산여행 2박3일
- 청계산
- 청계산 능안골
- 광교산
- 도둑바위골
- 남한산성
- 관악산 미소능선
- 관악산 용마능선
- 북한산 문수봉
- 청계산 망경대
- 설악산 단풍
- 청계산 국사봉
- 관악산
- 설악산 귀때기청봉
- 율동공원
- 북한산 숨은벽
- 북한산 백운대
- 설악산 서북능선
- 수락산
- 청계산 석기봉
- 초암사
- 북한산 원효봉
- 병목안시민공원
- 남한산
- 관악산 장군바위능선
- 금수산 망덕봉
- 금강산화암사
Archives
- Today
- Total
흐르는 물처럼
영장산 __ 링링 본문
2019.09.08 영장산을 오르며
그 어둑하던 숲이 훤하다.
싱싱한 나뭇잎을 단 나뭇가지 혹은 나뭇잎들이 길 위에 수북히 쌓였다.
눈 앞만을 보는 사람 혹은 사리사욕이 진리인 사람들은
떨어진 나뭇가지며 잎을 보면서 부르짖을 것이다.
보라 이 태풍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를..
하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병든 가지 주제에 욕심 많게 자신의 잎만을 무성히 키웠으니 자른 것이겠지
조만간 덕분에 숲이 한층 더 건강해 진다는 것을.
그 어둑하던 길이 훤하다.
그늘로 햇빛을 가로막았던 길 옆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 위부터 우지끈 부러져 있다.
눈 앞만을 보는 사람 혹은 사리사욕이 진리인 사람들은
그 나무를 가르키며 부르짖을 것이다.
보라 이 태풍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를..
하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웃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 혼자 독식을 했으니 부러질만 하지
조만간 덕분에 숲이 한층 더 건강해 진다는 것을.
이 나라
우리 나라에도 조만간
링링이 거침없이 다녀가서
이 나라 우리 나라가
더욱 건강한 나라가 되리란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있다.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반야봉 __ 이끼폭포를 만나지 못하다. (0) | 2019.09.30 |
---|---|
관악산 __ 명절앓이 하느라 수고 많아요. (0) | 2019.09.16 |
영동 민주지산__각호산에서 삼도봉. 꽃길을 걸어서. (0) | 2019.09.02 |
창녕 화왕산 __ 구룡산 비탐길은 덤. (0) | 2019.08.26 |
포천 주금산 __ 비금계곡길 (0) | 2019.08.20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