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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부산 2박3일 1(feat. 분당선 수서역에서 SRT 타기) _ 해운대와 동백섬. 본문
2023년 3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부산에 다녀왔다.
해마다 주는 큰 애의 선물인 여행. 이 번엔 2박 3일 부산여행이다.
분당선 수서역에서 SRT 타기.
3월 15일(수). 아침부터 서둘러 이매에서 분당선을 탑승해서 수서역에서 내렸다.
탑승했던 승차칸은 3-3. 왜냐하면 그곳으로 하차를 해서 바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SRT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기 때문이다.
가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SRT를 가르키는 → 표시가 잘 되어 있어 헤메이지 않고
대합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주변 전광판에는 출발하는 차편의 승차시간과
승차장이 나타나, 9시 20분 부산 3 의 표시에 맞게 3번 승차장으로 나가
출구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1호차에 탑승을 하여 9시 20분에 출발을 하여
12시 3분. 부산역에 도착을 했다. 아주 늦춰 잡는다고 해도 수서에서 부산,
혹은 그 반대의 경우라도 승차 시간은 2시간 50분을 넘지 않을 듯 하다.
부산역 부근에서 점심하기.
부산역 부근 맛집으로 평점이 높은 곳을 찾아보니
부산역에서 초량시장 쪽에 있는 원조부산밀면의 평판 좋아 찾아 가서
비빔밀면과 물비빔을 시켰다. 둘 다 맛이 좋았는데, 시원함은 물비빔면이
더 좋았으며 가성비를 따진다면 맛집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두 번째로 찾아간 집. 큰 애의 추천집으로 차이나타운 상해거리에 있는 중국집 신발원.
만두가 전문인 집인 듯 하다. 고기만두와 군만두를 각 1인분씩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육즙과 풍미가 좋았으나... 토종 한국인인 나와는 그다지... 암튼,
차이나타운을 나와 부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003번 버스를 무려
1시간 넘게 타고 해운대로 이동을 했다.
해운대, 동백섬 그리고 해운대전통시장.
해운대에 도착한 시간은 2시 남짓. 하지만 체크인 시간이 3시임에도
마음씨 좋은 호텔이 미리 체크인을 해 주어 짐과 쌓인 피로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3시가 안된 시간. 해운대 해수욕장를 걸어 동백섬을 돌아보고
해운대전통시장을 둘러볼 예정으로 방을 나와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어느새 완연한 봄이어서 푸근한 날씨일 줄 알았는데...
바닷가라서 그런가?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거세고 날도 차갑다.
그렇다고 모처럼 왔는데 즐기지 않을 수 없지... 마치 젊은 그대처럼. ^^
아직은 쌀쌀한 날씨여서 한적한 모래사장. 그렇지만 바람따라
밀려드는 파도소리가 주변을 꽉 채워 바닷가를 실감케 했다.
지금이야 이렇게 홀가분한 휴식을 취하는 백사장이겠지만
아마도 4월 말도 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몸살을 앓겠지?
동백섬에 들어섰다.
부산 갈맷길 2코스, 달맞이길이라고도 불리는 길을 따라서
동백섬 남단을 따라 황옥공주상을 지나고 출렁다리도 건넜다.
섬 이름처럼, 동백꽃이 여기 저기 피어있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끔씩 뒤돌아볼 때마다 보이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모습은 힐링 그것이었다.
등대광장에 도착을 했다.
이 아래로 내려서면 최치원선생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석각이 있는데
바위 위에 海雲@란 글을 볼 수 있다. 고서를 참조한 결과 @는 臺라는 것을 알게 됐고
더불어 이곳의 지명이 해운대로 불리게 됐댄다.
다시 등대광장으로 올라가서 가던 방향으로 보면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고
아래로는 누리마루APEC하우스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 국제회의로 사용됐던 APEC하우스.
일국의 지도자로서 자신의 영달에 앞서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셨던 노무현 대통령.
요즘 시국에 더욱 더 생각나는 이유를 알고는 있는데... 말 하기조차 쪽 팔린다.
ㅋㅋ 가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마주하며 오고 있던데...
알고 보니 이 동백섬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바다를 보면서 한바퀴 돌아보는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ㅋㅋ 어째든 황옥공주상으로 뒤돌아 와
해운대백사장의 든든한 뒷배인 방풍림을 지나고 아직
개장 준비로 한창인 포장마차촌을 지나
해운대 전통시장에 들어섰다. 그렇지만
5시를 갓 넘은 평일 시장은 겨우 눈 비비고 일어나는 중. 그래서
시장에서 평판이 좋은 해운대횟집에서 회를 다른 집에선 꼼장어를 사 가져와
호텔 방에서 즐겼다. 명성 그대로 해운대횟집에서 가져온 회는 양과 질 모두 대만족이었다.
3월 16일(목) 아침 7시. 잠에서 깼다. 전날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나 보다.
모처럼 늦게 일어나 느긋하게 아침을 하고 9시 경에 체크 아웃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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