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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_ 오랜만에 다시 걸은 길. 본문

2025년 10월 17일(금). 북한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패산에 다녀왔다.
회룡역 3번 출구부터 걷기 시작하여

회룡탐방지원센터 - 선바위(반쪽바위) - 제1,2보루 - 사패산 - 회룡사 - 회룡탐방지원센터로 원점회귀를 했다.

어제까지 흩뿌렸던 비가 잠깐 그쳐서 맑아진 하루, 그렇지만 땀이 고인 등에 바람이 들어설 때마다 싸늘함을 느낀 기온이었다. 직장 동료에서 어느새 친구가 된 두 명과 함께 했다.
회룡역 3번 출구 밖에 있는 커피숖에서 두 친구와 만나 커피를 마시면서 그동안 쌓인 이야기로 산행채비를 한 다음 10시 25분경, 회룡탐방지원센터를 향해 걸어가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역에서 한 20분 정도 걸어 만난 회룡탐방지원센터. 그곳에서 마주한 두 갈래길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가 곧 만난 북한산 둘레길인 안골길 데크계단으로 올라


나무 그늘로 들어서고... 한 5분? 정도 둘레길을 걷다가... 바리케이드를 앞에 둔 산자락으로 들어서는 길로 스며들 듯 들어섰다. 왜냐면... 그 길이

사패산 제1보루와 제2보루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잠깐! 이곳에는 명물바위가 있는데 선바위가 그것이다. 제1보루로 가는 도중 오른쪽에 있는 것이라서 열심히 오른편을 살피다가... 바위가 힐끗 보이는


부근에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어 마침내 선바위 앞에 도착을 했다. 사진의 모습이 주는 느낌으론 짐작할 수 없는 거대한 크기의 바위이다.


뒷면의 잘린 듯한 평면으로 되어 있어서 반쪽바위 혹은 색경(거울)바위라고도 부르는 듯했다.

주위엔 물개를 닮은 물개바위도 있고... 한반도를 닮은 지도바위? 도 있어서 충분히 감상을 하고


머리 위쪽으로 바로 보이는 제1보루를 향해 출발을 했다.

사실, 이 길을 다시 걷는 것이 4년 혹은 5년 만이라서... 두 친구에게 제대로 길을 안내할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 몸으로 체득한 일이라서 큰 혼란 없이 길을 걸을 수 있었다.


11시 35분. 멋진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제1보루 위로 올라갔다. 360도 조망이 트이는 곳이기도 해서


우선 호암사의 수호동물인 콘돌바위를 살펴보고... 예전에는 거침없이 콘돌바위로 다가가 손으로 교감을 했지만 ㅋㅋㅋ 거기까지 가는 것엔 약간의 위험이 있어서 보는 것으로 만족.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멀리 잠실 일대도 둘러보고

잠시 후에 들릴 제2보루와 전망바위를

제1보루에서 내려와 제2보루를 향해 출발을 했다.


2보루 가는 길은 보통길로 가는 것과 해산굴을 통과해서 가는 두 방법이 있었는데... 옛 기억을 더듬어 두 친구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해산굴로 안내하고, 그곳을 통과해서


오늘 걷는 길 중 유일하게 거친 암릉길에 올라 마침내 제2보루를 오르기 위해 거치는 뚱땡이 검문소 앞에 섰다.


배낭을 내려놓고 어깨를 모로 세워 차분히 올라야만 하는 뚱땡이 검문소를 통과해서


제2보루에 올라섰다. 우선 눈 가득히 들어오는 원도봉산(포대능선 기점). 그 앞에 보이는 전망봉을 보고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 잠시 후에 갈 사패산을 바라봤다. 이곳에서도 우뚝한 사패산 정상부의 갓바위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 내려와 또 다른 명물바위인 남근바위를 살펴보고는

다시 길을 나서서 호암사, 성불사와 이어지는 범골능선에 접속을 했다. 회룡탐방지원센터부터 벌써 1시간 30여분의 산행을 했지만 보고 즐길 것이 많아 그다지 힘들지 않아

전망봉에서 멀리로는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회룡사와 석굴암을 감상하면서 점심을 가져도 되련만... 점심은 사패산 정상에서 먹기로 하고

그동안 지났던 제1,2보루와 간단히 눈맞춤하고는 이제부터는 험하지 않은 길이라서

부지런히 걷는 것에만 집중을 하여 이른 시간에 사패능선과 접속을 했다.


금요일이고 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우~~ 방송통신대 관계자 분들의 워크숍. ^^ 갑자기 직장 생활할 때의 등산대회가 생각이나 입가에 훈훈한 미소가 맺혔다.

음~~ 역시 오랜만에 온 것인가...? 여기 이 안전 난간이 낯이 선 느낌이니... 암튼, 예전엔 아주 미끄러웠던 곳이 있었는데? 고개를 갸웃하고는 냅다 올라가

사패산 정상석과 마주했다. 벌써 12시 55분이다. ㅋㅋ 이 조그만 산을 무려 2시간 넘게 올라왔으니 얼마나 우리가 즐기며 산행을 한 것인지 미루어 생각할 수 있었다.

암튼, 아무리 멋진 경관이라도... 배고프면 보이지 않으니... 두 친구가 바리바리 준비한 음식으로 느긋하고 행복한 식도락 타임! 흔적을 깨끗이 정리하고


포대능선을 비롯한 도봉산 주능선과 멀리 북한산 사령부 등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하산을 시작했다.


아참!! 이곳 사패산의 명물인 갓바위를 빼놓을 수 없으니 잠시 내려가 살펴보고... 이것 보다 한참 아래에 있는 남근석은 먼발치에서 보는 것으로 갈음하고...


포대능선을 향해 길을 나섰다. 사실, 두 친구의 동의가 있다면 원도봉산으로 올라가 망월사로 하산하는 것도 생각했었는데...

만족의 미학이 필요한 나이여서 도봉산과 송추계곡으로 갈리는 사거리에서 망설임 없이 회룡사로 가는 길을 잡았다.


상당히 가파른 돌길을 어느 정도 내려가서 만나는 회룡계곡.


운치 있는 목교를 건너갔다가 건너오고 또는 맑은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을 따르는 고즈넉한 길을 걸어서


회룡사에 도착을 했다. 무학과 이성계의 전설이 존재하는 1,500여 년의 역사가 있는 회룡사.

잠시 경내에 들어가서 옷깃을 여미고 경건하게 정성을 들였다. 그래서일까?

계곡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마치 용틀임하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3시 52분. 회룡탐방지원센터로 되돌아왔다. 아마도 갈림길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거리... 탐방소 내에 있는 화장실에서 땀 묻은 옷을 갈아입고

회룡역으로 가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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