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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천안 태조산 _ 고교친구들과 함께 25년을 배웅함. 본문

2025년 12월 6일(토). 천안에 있는 태조산에 다녀왔다.
태조산공원 주차장에서 입구쪽으로 잠시 내려가

태조호 - 구름다리 - 대머리봉 - 태조산 - 유랑리고개 - 천왕사 - 태조산공원으로 원점회귀를 했다.


첫눈이 내린 다음날로 장갑을 벗으면 손이 시릴 정도로 찬 날씨였다. 2025년 송년의식을 갖는 마음으로 고교 동창 3명과 함께 산행을 했다.
10시 20분경. 태조산공원에서 친구들과 합류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 산행 채비를 한 다음 공원 아래쪽에 있는 태조호로 내려가면서 걸음을 뗀 시간은 10시 40분쯤?

태조호 둑으로 가기 전, 오른쪽으로 난 계단에 오르고 큰 찻길을 따라가다가 두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길을 건너 옛길(작은도로)을 따라 걷는다.

조금 가다보니 머리 위로 파란색 다리가 보이는데... 천안에서 거주하는 목이가 말하길 그것이 구름다리라고 한다. 건너가야 제 맛이라서 애써 왼편 산자락에 있는


길 흔적을 찾아 산 등성이로 오르고 마침내 구름다리 앞에 선다.

목이 말로는 천안의 구름다리중 제일 크다는데... 비교적 짧은 길이라서 강렬한 파란색으로 임팩트를 준 느낌?

구름다리를 건너고 나면, 제법 경사가 있는 목계단이 보이는데... 처음 걷는 나라도 아~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이구나 하는 느낌을 팍팍 들게 했다.


지금 정도면 몸에 열기가 올라 춥지 않아야 하는데... 친구 화니는 손이 시린지 여전히 손을 겨드랑이에 끼고 산행중이다.


ㅎㅎ 내가 생각하기엔 약간의 다툼이야 있겠지만 부부의 합이 제일 좋은 것이 화니 부부 같다. 절대로 그들의 차를 얻어타고 휴게소에서 커피와 호두과자를 얻어먹어서 하는 얘기는 아님! ㅋㅋ


어제 수도권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쌓인 눈의 양을 보니 이곳은 그렇지 않은 듯. 암튼 그래도 첫눈이니 살짝살짝 밟아가며 작은 구릉을 넘나들다 보니 대머리바위까지 남은 거리가 230m.


대머리바위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바위 주변에 나무가 없어 멀리서 보면 대머리 모양이 나오기도 한다는 목이의 설명. ^^. 암튼,

11시 20분. 태조산에서 가장 멋진 전망대라는 대머리바위전망대 위로 올라섰다. 그러니까... 공원 주차장부터 40분 거리 정도 되려나?

명성이 높은 전망대인 만큼, 멋진 경관이 펼쳐지는데... 여기저기 다 보이는 와중에 안서호뷰가 제일 멋졌다.

비록, 고등학교를 천안에서 나왔지만... ㅋㅋ 이 산은 오늘에서야 걸어보고 있으니 인증사진은 필수. 혼자도 찍고 네 명 모두도 찍고. 아~~ 좋다!!


마치 정상처럼 즐겼으니 이제 저 멀리 보이는 태조산으로 가야하겠지? 그런데

좀 전은 대머리바위이고 잠시 더 걷다가 한 웅큼 올라섰더니 성거산에서 흑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접속하게 되었는데 ㅋㅋ 이곳이 진정한 대머리봉이라는군.


에효~~ 이름이야 대머리바위에서 왔다지만 정상 기능도 빼앗겼으니 슬퍼할까? 대머리봉에서 태조봉으로 가는 길은 왼쪽 사면은 사유진지 모두 벌목이 된 상태.

사정이 있으니까 나무를 베어냈겠지만... 개인적으론 몹시 섭섭한 풍경이다. ㅋㅋ 멀리 성거산이 유독 잘 보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지.

옛적 왕건의 주요 활동 무대 중 한 곳이 이 부근인 듯, 곳곳에 왕건에 관한 얘깃거리를 적은 판넬이 보였다. 오호!! 이제서야 태조산이란 이름이 다가오는 걸?


정상을 한 500여 미터 앞 둔 정도였으려나? 역시 정상은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 말대로가 시작되는지 오름길이 시작되어 끙끙거리며 한 굽이 올라섰더니 이번엔

하늘까지 오르지 싶은 데크 계단.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턴지 이런 계단길이 더 편해져서

정상까지는 보다 수월히 올라갈 수 있었다. 현재 시간 12시 15분. 마침내 정상에 올라 정자로 들어섰다.

대머리바위와는 달리 딱 한 방향만 조망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내려가야할 유량리 마을쪽이다.

암튼, 즐거운 점심시간. 화니가 가져온 생강차는 에피타이저, 목이가 가져온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워니가 가져온 홍삼 액기스와 과즐은 디저트.


이제는 하산의 시간. 태조산 표지석과 가볍게 이별 인사를 나누고 우선은

흑성산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오름길에선 그래도 몇몇의 산우님들이 보였는데... 이 쪽 방향의 길엔 제대로 된 발자국 하나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많지 않은 눈들이 고스란히 길을 덮고 있어서 미끄저지지 않으려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걷고 있다.


그다지 전망이 좋아보이지 않는 전망 좋은곳도 지나고... 그런데. 경계로는 어떤 길일까?


흑성산과 취암산으로 갈리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음~ 지도 상으론 여기가 아홉싸리고개인 것 같은데... 자신은 없고... 우선 취암산 방향으로 향했다.

가파른 내림길도 빼곡히 서 있는 소나무들도... ㅋㅋ 내려간다는 베이스 때문인지 멋지게만 보였다.


천안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오늘 길잽이에 대한 부담이 컸을 텐데, 워낙 유능하니 이런 것쯤은 가볍게 소화하는 목이의 지휘로 희희낙락 즐거운 걸음이 끊임이 없다.

이곳에서와 같이... 여기서 막바로 천왕사로 내려가도 좋으련만... 걸은 산길의 양이 부족하다고 목이는 좀 더 돌아서 내려가기를 명하고

우리는 묻지고 않고 따지지도 않고 망설임 없이 가던 길로 걸어가 임도와 조우했다. 더 갈까? ㅋㅋㅋ 더 가기엔 시간이 애매하단 목이의 판단에 따라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 걸어내려가고 유랑리고개에서 차도를 만나


차도를 따라 걸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차도를 걸으면 아프지도 않은 무릎이 아픈 것만 같으니... 오른쪽 산자락을 틈틈히 보면서 걷다가 적당하다 싶은 곳으로 들어가

유랑리마을로 내려섰다. 몸이 날랜 워니는 날다람쥐와 진배 없지만... 애들아~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내려와!!

저렇게 조잘대며 걷고있는 것을 보니 완전 고딩들이구만? ㅋㅋ. 뭐 걱정한다고 생각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 우리끼리라도 잼나게 살아갑시다.

하하 이런 편견! 천왕사라 해서 우리가 익히 아는 형태의 사찰을 찾았었는데... 절의 형태가 일반 건축 양식과 같을 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천왕사를 지나서


한 20여분 쯤? 다시 찻길을 걸어 태조산공원에 도착했다. 아마도 2시 쯤? 사실, 친구 재도 합류해야 오형제(F.B.I.) 완전체가 되는데... 재가 하는 일에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함께 하지 못한 상황.

다행히 뒷풀이에 재가 합류하여 2025년을 보다 뜻 깊게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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