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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광주) 영장산 _ 2026년 새해에도 잘 부탁합니다.

mangsan_TM 2026. 1. 7. 22:55

 

 

 

2026년 1월 7일(수). 울 동네 수호신인 영장산에 올라가 새해 인사를 하고 왔다. 

영장산 등산지도

 

 

 

이매역(1번 출구) - 종지봉 - 매지봉 - 영장산 - 응달평산 - 매지봉 - 이매역(3번 출구)으로 다녀왔다.

 

 

 

며칠 째 몹시 추운 기온이 이어졌으나 영장산 정상부터 영상의 기온으로 회복됐지만, 바람이 있어 추위는 여전했다.

 

 

 

지난 일요일 마눌님이 갑자기 크게 어지럽다고 해서 근처 큰 병원 응급실로 갔었는데, 친절한 의사쌤 말씀으론 이석증이 의심된다며 그에 관한 약을 처방해 주셨다.

이매역 9번출구와 건너편 1번출구(우) 사진 중앙으로 아트센터가 보인다.

 

 

 

다행히 그 약을 3일 째 먹은 결과 크게 호전이 돼서 모처럼 아침을 먹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가볍게 산에 다녀올 결심으로 성남아트센터 뒤편에 있는 산길로 들어섰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특별한 일이 없을 때면 다니는 산길. 높지 않은 산이지만 높낮이가 있어 산길을 걷는 맛이 있다.

 

 

 

이매역에서 한 2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종지봉 갈림길. 이제 이곳부터는 꽤 가파른

 

 

 

종지봉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어느 때부턴지 200보 씩 3단을 구성해서 올라가곤 하는 곳이다.

 

 

 

 

ㅋㅋㅋ 3단 구성이니 200보 씩이니 거창한 말은 했지만 그저 꾸준히 10여 분 정도 오르면 종지봉 정상에 도착한다. 

 

 

 

종지봉에서 잎이 다 떨어진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매지봉과 종지봉을 힐끗 한 번 보고는 

 

 

 

 

매지봉을 향한 힘찬 걸음을 시작했다.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종지봉과 매지봉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잠시 내려섰다가 조금 더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종지봉에서 본 매지봉과 매지봉 오름길의 일부 모습

 

 

 

곧 매지봉이다. 아마도 시간으로 15분 정도? 평상시면... 여기 매지봉에서 유턴하여 다시 집으로 가곤 했는데... 오늘은

매지봉 산불감시탑과 매지봉 정상의 모습

 

 

 

왠지 그 경계를 넘어서고 싶었다. 뭐지...? 뭐~  일어난 그런 마음을 애써 꺾고 싶지도 않고

 

 

 

또 내게 있어 늘 어머니 품만 같은 우리동네 수호신 같은 산인 만큼, 새해도 됐으니 영장산에 올라 인사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모처럼 영장산 정상을 향했다.

 

 

 

영장산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된비알을 오르는 준비 장소인 솔밭쉼터에 도착하여 숨 한 번 깊게 들이쉬고는 

 

 

 

첫 번째 오르고 두 번째도 올라 헉헉 거리며 세 번째마저 올라갔다. ㅋㅋ "정상은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는 말이 떠오르는 구간이다. 그렇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다.

 

 

 

5개의 계단처럼 이루어진 된비알인데... 한 계단 오르고 나면 평탄면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암튼, 네 번째를 오르고

 

 

 

다섯 번째는 비교적 오름 구간이 짧아 국기탑이 있는 작은 오름까지 덧대고 나면 곧 

 

 

 

영장산 정상. 지금이 10시 49분이니... 된비알 오름은 20분 정도이고... 이매역 1번 출구부터는 1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인 것 같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영장산 정상석

 

 

 

올해에도 언제든 즐겁게 이 산을 다닐 수 있게 해 주십사하고는 건너편 문형산을 바라보며 하산을 시작했다.

영장산에서 본 문형산의 모습

 

 

 

조금은 급한 내리막길을 통과해 거북터에 도착하고... 곧장 오르면 곧은골고개(응달평산)인데 왼쪽

 

 

 

아랫길로 애둘러 내려갔다가 보다 길게 형성된 오름길로 올라 

 

 

 

곧은골고개에 올라섰다. 누구는 여기를 응달평산이라 하던데...  아 몰라~~  이곳도 율동공원을 거칠 때면 오는 곳이니 다정한 미소 한 번 보내고

 

 

 

다시 거북터로 내려와 새마을연수원, 솔밭쉼터로 향하는 왼쪽길로 내려선다. 그리고

 

 

 

갈림길에서 솔밭쉼터를 고집해서 산 허릿길을 한 15분 정도 걸어

 

 

 

매지봉에서 영장산으로 오를 때의 그 길과 합류하여 영장산 영역을 벗어나

 

 

 

다시 매지봉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첫 번째 오르고 평탄면을 잠시 걸으며 숨을 고르고

 

 

 

 

두 번째, 세 번째 오르고 걷고를 한 후에 닿은 

 

 

 

매지봉. 비록, 같은 길이라도 가는 길과 오는 길의 분위기가 다르다지만... 이곳은 다녀도 너무 많이 다닌 곳이라서...

 

 

 

대신, 평소 많이 다니지 않은 안말로 가는 길로 방향을 바꾸어 상당히 내려선 후 나오는

 

 

 

첫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방향을 잡았다. 왜냐하면 

 

 

 

이 길은 종지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돌마고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서 일년에 한두 번 다녔을까? 이왕 여기 영장산에 인사를 하는 의미이니까.

갈림길에서 안말 방향이 아닌 직진길로 가야 이매역을 빨리 갈 수 있다.

 

 

 

다시 평소 많이 다니는 길에 합류하여 정자쉼터를 지나이 비로소 

 

 

 

바삐 움직이는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ㅋㅋ 이제 산길이 끝나 간다는 그 요란한 신호에 맞추어 조금 더 걸으니

 

 

 

돌마고가 있는 마을이 나왔다. 적당한 돌 위에 발을 올리고 먼지를 털어내고는 이매역으로 향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이매역에 도착한 시간을 12시 10분. 영장산의 소중함을 점차로 무겁게 느껴가는데... 이렇게 눈인사를 나누고 오니 기분이 몹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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