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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일본 북알프스(야리가다케~호다카다케) 산행기 본문
prologue
2010. 7월 30일
목적지 북알프스의 산행지도를 숙지하고, 배낭을 꾸리면서 산행하는 내내 날씨가 좋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북알프스 개념도 및 일본지도
* 나와 동반할 배낭 - 3일간 산행할 날자별로 짐을 꾸렸다.
2010. 7월 31일
제주항공으로 아침 10시 40분 경에 김포공항을 이륙, 12시 10분 경에 나고야공항에 착륙했다.
그 곳 날씨는 무려 섭씨34도, 작은 움직임 만으로도 땀을 부른다.
무려 5시간을 버스로 움직인 끝에, 해발 1500m에 위치한 가미고지에 도착했다.
이동하는 내내 보이는 도로 옆으로 길죽하고 잘 정리된 편백나무 숲과, 길가에 가끔 현재온도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는데,
가미고지에 가까워짐에 따라 온도가 점점 내려서 급기야는 23도까지 내려간 것이 인상적이었다.
* 가미고지 버스터미널.
가미고지 버스터미널에서 약 10분간 숲길을 따라 걸어 가면 고니시타아리 롯지(방갈로)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1박을 했다.
* 가미고지 버스터미널에서 고니시타아리롯지 가는 길
* 고니시타아리 롯지
산행1일차 8월 1일
가미고지(上高地)⇒도꾸사와(德沢)산장(7KM)⇒요꼬(橫尾)산장(4KM)⇒야리사와(槍沢)산장 (4.1KM)
⇒야리가다께산장(槍ヶ岳山莊,6.9KM)
가미고지부터 야리사와까지 15km 구간은 야리가다케에 쌓인 만년설이 녹아서 흐르는 계곡을 따라서 이루어진 완만한 오름길이다.
맑은 물, 울창한 원시림이 시야에 그득히 담겨진다.
* 한국에 있을 법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야생화들
* 내내 보이는 원시림과 늪지
* 산행내내 이런 텐트가 보이는데..일본에서는 캠핑문화가 많이 발달한 것 같다.
* 요코산장
* 요코산장 앞에 있는 이 다리를 건너서 막바로 호다케다케로 갈 수 있는데 1박을 줄일 수 있다.
* 야리사와산장__ 이 곳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는다.
야리사와 산장에서 야리가다케 산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급경사에 자갈길이고 때론 눈길을 걸어 올라야 한다.
해발 2000m가 넘어서는 지역으로 한발 한발에 호흡이 급격히 빨라진다. 천천히..그리고 천천히 오를 필요가 있는 구간이다.
* 아무리 높고 먼 길이라도 한발 한발 옮기다 보면__ 야리가다케산장에 도착해서 아래를 본 풍경.
* 야리가다케산장의 일몰
산행2일차 8월 2일
야리가다께산장(槍ヶ岳山莊)⇒미나미다께(中岳)산장(4KM)⇒기타호다카(北穗高)산장(2.7KM)
⇒호다카다케(穗高岳)산장(2KM)
야리가다케(3180m)에서 일출을 보고, 산행 2일차를 시작한다.
* 야리가다케로 오르는 급경사 길
* 야리가다케에서 내려다 본 산장의 모습
* 야리가다케 정상석과 달리 모셔둔 신사.
* 야리가다케산장의 일출
* 야리가다케 출발 30여분 후 뒤돌아 본 모습
* 가야할 길___
* 도중에 눈 녹은 물로 식수를 보충한다_ 이 곳 눈 녹은 물은 천수라 해서 무척 귀히 여긴다.
* 미나미다케산장
미나미다케산장까지의 길은 비록 돌길이라지만 평탄하여 즐길만 하다.
하지만, 미나미다케산장에서는 스틱을 접어야 한다.
왜냐하면, 직벽과 무른돌 그리고 낙석이 항시 존재하는 칼날바윗길이니까..
* 칼날바위능선
* 요새미티를 우습게 다녀왔다는 일핼 두 분
.
* 키타호다카산장에 이르는 길은 높기만 하고...
*구름은 수시로 장막을 펼쳤다 거뒀다 하지만..그래도
* 오늘의 목적지 호다카다케산장에 도착했다.
산행3일차 8월 3일
호다카다케(穗高岳)산장⇒오쿠호다카(奥穗高)정상(0.7KM)⇒마에호다카(前穗高)(2KM)
⇒다께사와 (岳澤) 산장 (1.5KM)⇒가미고지(上高地)(4.5KM)
여기 산장은 식당이 있어 밥을 사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다.
건조실도 잘 되어 있어서 잘 활용하면 간편하게 배낭을 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 호다카다케산장에서의 일출은 구름이 많아서 제대로 볼 수 없었다.
* 이 곳을 넘어 30여분 가야 최고봉 호다카다케에 이른다.
*호다카다케정상(3190m)
* 멀리 야리가다케가 보이고 우리가 지나온 길이 대략 눈에 들어온다.
* 구름이 순식간에 다가와 정경을 덮는다.
* 오늘의 목적지 가미고지를 향하여...
* 저 아래 빨간지붕이 보이는 그 곳이 목적지
* 다카사와휘테에서 800엔짜리 카레덮밥으로 점심을 하고
* 가미고지 늪지를 다시 지나고
* 오늘의 숙소 : 온천지 하라유에 있는 나카무라칸 호텔에서 저녁을..
epilogue
2010. 8월 4일
하라유에서 나고야로 이동...김포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3시경.
내 손엔 내 이름이 적힌 하얀 종이 한장이 들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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