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관악산 용마능선
- 북한산 문수봉
- 금수산 망덕봉
- 영장산
- 영남알프스
- 설악산 단풍
- 남한산성
- 율동공원
- 초암사
- 귀때기청봉
- 청계산 능안골
- 부산여행 2박3일
- 관악산
- 광교산
- 북한산 백운대
- 청계산 석기봉
- 설악산 서북능선
- 금강산화암사
- 관악산 장군바위능선
- 병목안시민공원
- 북한산 원효봉
- 청계산
- 청계산 망경대
- 청계산 국사봉
- 관악산 미소능선
- 북한산 숨은벽
- 도둑바위골
- 수락산
- 설악산 귀때기청봉
- 남한산
- Today
- Total
흐르는 물처럼
영화 미드웨이 __ 모처럼 흥미롭게 다가온 영화. 본문
2020년 1월 2일.
꽤 긴 연초 휴가!. 곧 베트남 나짱에 다녀올 예정이지만 그 사이
집에만 있기엔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갔다. 관람할 영화는 미드웨이.
미드웨이 해전.
미국과 일본의 전쟁에서 미국이 이길 수 있었던 전환점이라고들 하던데... 그런 것은 차치하고,
이 영화를 보아도 좋은 이유를 찾자면...
1. 스펙터클한 비행전투 씬.
현대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겠지만, 그 당시에는 개인의 전투기 조종실력이 전쟁을 좌우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줄 정도로
하늘에서의 전투기 결투 장면은 온 몸에 전율을 줄 정도로 멋지다.
그래서 2시간이 넘는 관람시간을 순삭 시킨다.
2. 일본제국주의의 힘과 야망 그리고 지금의 일본.
미국까지도 우습게 여길정도로 1940년대에 이미 일제는 항공모함을 만들어 놓고 전쟁을 준비했고
곧바로 진주만을 공습하여 미국의 수많은 항모를 파괴했다.
사실 미드웨이 해전에서 승리를 했다고 하면 저들 말대로 미 본토의 많은 사람들이 일어를 해야 했을 것이다.
결코 일본인들을 가볍게 보면 안되는 이유이다.
현재 일본을 지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그래서 그 때로 돌아가고자 하는 뻔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몹시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일부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거기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단지 두려울 뿐이다.
3. 실화를 바탕으로 충분한 고증이 있는 작품.
잠시이긴 하지만 일본 본토를 공습한 미군 조종사가 겪은 실화가 영화에 소개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조종사를 숨겨줬다고 민간인 수백명을 무참히 살해한 장면이다.
그런 잔인하고도 끔찍한 사건을 현재 일본 지도자들은 숨기고 부인하고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종종 '일본인들은 1류민족, 한국인은 2류민족.',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닌 그저 매춘부일 뿐이다'라는 말들을 서슴없이 내내뱉는다.
영화 [주전장]을 보면 심지어 지도자라는 해맑은 정신병자는 한국이 "귀엽댄다. 낯선 사람을 보면 짖어대는 강아지 처럼"
4. 미래는 우리 자식들의 소유.
지금이야 어찌됐든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자식들까지 그러리란 보장이 없다.
옛날 선조들이 나라 보다는 자기네 잇속만 챙기다가 나라를 빼앗겼듯이, 우리가 내 것만 고집한다고 하면
또 누군가의 노예가 안된다고 그 누가 확신을 할 수 있을까?
영화가 끝났다.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오후 1시 20분에 끝났지만.. 누구든 선듯 일어서지 못했다.
미국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가슴이 후련해야 하겠지만..
왠지 영화가 끝이 났지만 가슴이 더 먹먹해졌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듯이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서 파스타를 맛나게 먹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탄천 _ 비 오는 날의 풍경 (0) | 2021.08.24 |
---|---|
무서운 코로나19 _ 휴~~ 다행이다. (0) | 2021.03.07 |
탄천풍경 _ 이매역에서 정자역 구간 (0) | 2021.02.04 |
집 근처에 있는 산이 주는 의미. 영장산 (0) | 2019.12.22 |
탄천 __ 이매에서 미금까지 (0) | 2019.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