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처럼

천안 흑성산 _ 찻길로 쉽게 오르기. 본문

등산

천안 흑성산 _ 찻길로 쉽게 오르기.

mangsan_TM 2021. 12. 12. 08:45

 

 

 

 

2021년 12월 11일(토). 천안에 있는 흑성산에 다녀왔다.

흑성산 등산지도

 

 

 

목천읍 교촌1리 적당한 공터에 차를 두고 정상까지 이어진 찻길을 따라 올랐다.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들의 모임 F.B.I.(five brothers interest)가 있는 날.

한 친구의 노후 설계가 담긴 용현저수지 근처의 땅. 그 앞쪽에 있는 

용현저수지

 

 

 

한 카페에서 잠시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가 못다한 이야기는

 

 

 

 

교촌리 흑성산 등산로로 들어가면서 다시 풀어 놓는다.

 

 

 

 

두런두런 이얘기 저얘기. 엇? 저 나무엔 열매가 물병인가? 각종 물병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ㅋㅋ 귀촌해서 생활하는 한 친구가 답하길, 열매를 수확하기 편하게 가지를 내려주는 역할이랜다.

 

 

 

 

비록 차가 다니는 길이 맞지만, 차량 통행이 아주 드문 길. 마치

임도 위에 시멘트 포장을 한 듯 한데, 편안히 산책하기에도 딱 좋았다.

 

 

 

 

약수터를 지나고... 어디 적당한 곳에서 산길로 들어서겠지 했지만...

약수터

 

 

 

저 멀리 방송 송신탑이 보이는 곳까지도 여전한 포장길.

 

 

 

독립기념관과 이어진 단풍나무숲길과 만나고... 아 참!!

 

 

 

 

독립기념관에서 단풍나무숲길을 따라 한바퀴돌고 싶었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를 봐야하는 한 친구의 사정을 감안하여 아주 가벼운 산행이 결정되었다.

 

 

 

 

친구들과의 밀린 이야기 때문인지.. 아니면 완만한 경사였던가?

 

 

 

 

별 어려움 없는 오름질 끝에

 

 

 

 

흑성산 정상에 다다랐다. 여기에서 보는 독립기념관의 모습과 천안시내가지의 풍경이 멋지다고 하던대

지금은 온 사위가 뿌연 안개에 덮혀 있으니 

 

 

 

 

처음 이곳을 오른 기념의식?을 치룰 밖에 ㅜㅜ

에효~~ 고등학교를 이곳 천안에서 다녔건만, 이곳을 처음 와 보는 것도 이상한 건가? 

 

 

 

 

암튼, 시간이 아주 여유롭지 못해서 부지런히 온 길을 되짚어 내려온다. 

 

 

 

 

12시 41분. 산행을 마치고 천안에 사는 친구의 셔틀로

 

 

 

천안시내에 있는 한 음식점에 도착을 하고. 예산한우 그리고 주님과 더불어

21년을 보내는 경건한 의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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