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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2022년 4월 5일(화). 진해에 있는 장복산과 경화역에서 각각 진달래꽃과 벚꽃에 흠뻑 젖고 왔다. 진해문화센터 옆길을 시작으로 삼밀사 - 장복산 - 덕주봉 - 안민고개 - 경화역으로 내려섰다. 진해문화센터 앞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준비하고 길 건너 진해문화센터 옆 길로 들어선 시간은 11시 40분 경이었다. 삼밀사까지 여러 갈래 길을 산악회DUMI의 안내에 따라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멋스러운 편백나무숲과 그들이 주는 피톤치드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 다행히 삼밀사에서 포장길은 끝이 나고, 산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이 길!! 가파른 정도가 거의 얼음골(천황산) 정도! 그러니 쉽게 오르지는 못하고, 조망이 트일 만한 곳이 있으면 무조건 찾아들어..
2022년 4월 2일(토). 여주, 광주 그리고 이천을 경계하는 원적산에 다녀왔다. 대개는 이천에 있는 영원사에서 오르거나 정개산을 연계하거나 했지만 이번엔 여주 쪽에서 오르고 내렸다. 금사면 주록리에 차를 두고 주록마을버스정류소- 소시랑봉 - 천덕봉 - 원적산 - 된봉(490봉) - 주록마을로 약 10 km의 거리를 4시간 40분 동안 환종주 했다. 요즘 노는 재미에 빠지다 보니 아침 눈을 뜨는 시간이 대개 7시부터 9시 사이다. 하지만 오늘 옛 기억을 추억하며 새벽 먼동이 트는 시간에 여주 금사면으로 운전해 가고 있다. 왜냐면, 몇 번을 다녀온 원적산이지만 처음으로 여주 쪽 산행을 하고 싶어서이다. 주록리 버스종점 옆 공터에 차를 두고 눈에 보이는 들머리(나무데크계단)로 갔다. 처음길이니 만큼 안내도..
2022년 3월 27일(일) 진달래꽃 3대명가인 여수의 영취산에 다녀왔다. 걸은 길은 돌고개 - 가마봉 - 영취산(진례봉) - 시루봉 - 영취봉 - 흥국사로 내려섰다. 꽃구경 좋아하는 것은 늙었다는 증거라던대 ㅋ 죽전버스정류장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산악회DUMI가 운행하는 버스에 올랐다. 여수 영취산에서 만발했을 진달래꽃 구경을 하려 함이다. 영취산 돌고개 주차장에서 하차하고 산으로 들어선 시간이 약 11시 17분 경. 처음부터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 임도와 만나고 부터는 흙길이 시작되지만 가쁜 숨을 달래지 않고는 갈 수 없어 뒤돌아 본다. 오우~ 여수 앞바다와 이순신대교가 멋지다. 그리고 산 아래쪽으로 정유시설도 보이고... 잠시 쟁여둔 에너지로 이번엔 흙길 오름길. 산에 들어서자 마자 한 30여 분을 ..
2022년 3월 20일(일). 태백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열일 제쳐두고 태백산에 다녀왔다. 당골 주차장에 차를 두고 당골광장 - 소문수봉 - 문수봉 - 부쇠봉 - 장군봉 - 반재 - 당골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하면서 모처럼 태백산의 눈을 감상할 수 있었다. 눈 하면 떠올랐던 태백산이었는데, 지난 해의 태백산엔 풍성한 눈이 없었다. 그랬던 태백산에 많은 눈이 쌓인다는 소식을 듣고 산악회MTR의 산우님들과 함께 득달같이 여기 당골주차장으로 온 시간은 10시15분 경. 어제까지는 폭설로 인해 문수봉으로 향하는 길을 막았다고 했었는데, 당골광장에서 문수봉으로 향하는 길엔 그 어떤 장해물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소문수봉으로 향했다. 쭉쭉 뻗은 낙엽송과 그 위에 앉은 눈잎들. 벌써부터 마음을 ..
2022년 3월 16일(수). 광양의 섬진강변에 있는 쫓비산과 매화마을에 다녀왔다. 산행은 관동마을 - 길매재 - 갈미봉 - 쫓비산 - 매화마을로 대략 4시간 정도 했으며 매화마을에서 섬진강변의 도로를 따라 소학정 주차장까지 2km 정도를 걸었다. 경부고속도 죽전정류소에서 산악회 DUMI의 버스를 타고 전남 광양시 소재의 관동마을에서 버스를 내렸을 때는 11시 10분이 훌쩍 넘어간 시간이었다. 부지런히 산행채비를 하고 마을로 들어섰는데... 와우!! 이 화려하고도 싱그러운 매화꽃의 향연을 볼 수 있다니. 날씨는 벌써 봅 지난 여름만 같았지만 꽃 구경에 더운 줄 모르고 길을 걸었다. 문득, 뒤돌아 보이는 이 마을의 풍경. 따사롭고도 평온한 마음이 온 몸을 감싸는 기분을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홍매화가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