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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2020년 9월 12일 새벽 4시. 알람소리에 눈을 부비적 거리면서 간신히 침대에서 멀어질 수 있었다. 그리고 거실로 나와 창을 열고 밖을 보는 순간 욕 한마디를 내 뱉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예보가 되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충북 제천의 날씨를 검색하니 아침 6시부터 개인다고 되어있다. 그렇다면?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제천 소재 능강교를 향했다. 능강교에서 소용아릉(산부인과바위) - 망덕봉 -금수산 - 신선봉 - 미인봉(저승봉) - 능강교. 오늘 예정하는 산길. 처음 가는 곳이라서 기대감에 빗길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을 한다. 그런데, 아침 6시 30분에 도착한 제천 금월봉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개인다고 했으니까.. 비가 그치..
2020년 9월 5일(토). 제천에 있는 동산과 작은동산에 다녀왔다. 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지만, 태풍 하이선이 일요일부터는 비를 뿌린다고 해서 교리주차장 -모래재 -성봉 -중봉 - 동산 - 무암사 - 남근석 - 성봉 - 모래재 - 작은동산 -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환종주 산길을 부지런히 걸었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11. 6시 43분, 교리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느긋하게 산행 준비를 마치고 주차장 옆 개천변에 있는 자드락길로 들어선 시간은 6시 50분. 남근석도 보고 청풍호 조망도 하면서 원점회귀를 그리다 보니 자드락길이 힘을 비축하기 좋을 것 같아서 이다. 잠시 포장길을 걷다가 거의 임도 수준의 길을 한시간 정도 걸어 작은 언덕에 올라 섰다. 무덤 한 구가 있는 이곳이 모래재라고 길 옆에 설명을..
2020년 8월 28일(금). 휴가로는 마지막 평일을 알차게 보내고자 그 유명한 배태망설(배방산, 태화산, 망경산 그리고 설화산)을 다녀왔다. 말 그대로 코스는 동천교회에서 시작하여 성터산 - 배방산 - 태화산 - 망경산 - 설화산 - 초원아파트. 그리고 들녘을 가로질러 다시 동천교회로 오는 23 km 환종주 길이다. 아침 6시 20분. 배방산 밑, 동천교회를 한참 남겨두고 공터에 주차를 했다. 요즘 코로나의 이동경로로 많이 사용되는 곳이 교회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접촉을 줄이고 싶었다. 들머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동천교회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작은 주차장이 보이고 산으로 들어서는 계단이 보인다. 6시 30분. 이제 첫발을 디딘다. 온양 방씨와 관계된 배방산성터까지는 약간의 오름이 있어서 걷기 적당한 만..
2020년 8월 25일(화). 코로나19 예방 정부 시책에 따라서 2박3일 삼진강투어를 취소했다. 그 대신 오늘, 가평 명지산에 다녀왔다. 걸은 길은 주차장 - 사향봉 - 명지산- 2봉 - 3봉 - 2봉 - 명지계곡 - 승천사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했다. 원래라면 섬진강변에 있는 구담마을의 한 민박집에서 곤히 잠자고 있을 시간. 아침 6시 50분. 명지산 주차장(익근리주차장)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산행준비로 분주하다. 그리고, 아침7시. 계곡을 따라 올라 익근리생태계감시초소를 지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승천사로 오르는 시멘트포장길을 잠시 따라 오르다 보니 사향봉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있어 그리로 향했다. 그런데, 이 길로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모양인지 잡초가 너무 무성하다. 밤새 맺힌 이슬들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