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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2022년 6월 30일(목). 오늘도 비가 오락 가락 한다. 며칠 째, 그런 날씨여서 방에만 있었더니 효소 머금은 빵반죽 마냥 배가 끝간데 없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비 내리면 맞을 요령으로 우산 하나 들고 뒷동산(영장산)으로 들어섰다. 다행히 비는 우산을 펴도 그만 접어도 그만인 상태. 룰루랄라 하면서 잎새에 돋는 빗방울들이 내는 소리를 이번엔 들을 수 있겠지 하는 기대도 하고 정상을 눈 앞에 둔 시점까지 갔는데, 느닷없이 주변 공기가 가라앉는 듯하더니...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란다. 제길 이 정도면 빗방울이 잎에 돋을 정도를 넘어서는데? 윽!! 이 번개? 천둥이 머리 바로 위에서 치는 듯도 하고... 와~~ 단지 몇 초가 자났을 뿐인데... 산 아래로 흐르는 물이 폭포를 형성하..
2022년 6월 24일(금). 수락산에 다녀왔다. 수락산역(1번출구)에서 벽운동계곡 입구 - 매월정 - 수락산(주봉) - 코끼리바위 - 도솔봉 - 노원골입구로 내려와 수락산역(3번출구)에서 약 4시간 30분간의 산행을 마쳤다. 오늘은 옛 직장동료(현직)들 몇몇에게 나의 은퇴 후 생활을 숙제 검사 맡는 날. 오후 5시의 약속시간에 맞추어 수락산에 다녀올까 하고 전철에 탑승 하고 한강을 건너고 있다. 그리고 수락산역에서 하차. 산행모드로 전환을 하고 11시 15분, 1번출구로 향했다. 1번출구에서 나와 큰길을 따르다가 벽운계곡 조형물을 만나 오른쪽 걸로 잠시 걷다가 만난 벽운마을 표지석. 그 오른쪽이 수락골로 들어서는 길이지만 이번엔 왼쪽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수락골은 몇 번을 다녀봤지만 여기 수락골과 개..
2022년 6월 18일(토). 서울 한양도성길을 걷고 왔다. 서대문역에서 돈의문터 - 홍난파 생가 - 인왕사 - 인왕산 - 윤동주문학관 - 청운문학도서관 - 경복궁 - 시청역 부근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쳤다. 서대문역 5번출구로 나와 김종서의 집터에서 고등학교 친구인 우리 F.B.I.(five bros interest) 5명이 오랫만에 만났다. 역사에 해박한 칭구TH의 역사가 있는 걸음을 시작하기 위함이었다. 우선 서대문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단지 이곳이란 짐작만이 남은 돈의문터로 가서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주는 오래 전의 기억이 기록된 옛 골목길을 걸으며 그 땐 그랬지 하면서 새삼스러워 하며 골목길을 걸었다. 맞아! 맞아! 돈의문을 없애고 새로 만들어진 곳이니 지명이 새문안 이겠지. 그 때는 절실했을..
2022년 6월 11일(일). 설악산 큰귀때기골에 다녀왔다. MTR 산악회 식구 네 분과 동행을 했다. 백담사를 왕복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이 있는 용대리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9시 15분 경? 2,500원(1인) 버스표를 끊고 버스에 올라 백담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9시 30분 경, 큰귀때기골의 시그니쳐인 쉰길폭포로 향한다. 그러고 보니 예전 용아릉을 오를 때 이후론 참 오랫만에 거슬러 오르는 수렴동길. 백담사에서 한 30분 걸었을까? 두 번째 보이는 계곡 합수점. 그 계곡을 향해 눈칫것 큰 계곡을 건너자 마자 뒷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제가~ 신고 할 겁니다~" 무안함에 얼른 숲으로 들어섰지만, 왠지 가슴이 묵직해 진다. 그래 이런 분이 계셔서 그나마 사회가 정화되고 있는 것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