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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2021년 12월 14일(화). 관악산 승천거북바위능선이란 곳을 처음 밟아 보고 왔다. 사당역6번 출구에 있는 남현예술공원에서 시작하여 관음사삼거리 - 효민공 묘역 - 선유천국기봉 - 서울둘레길(일부) - 승천거북바위능선 - 제2헬기장 - 관음사국기봉 - 관음사로 내려와 산행을 마쳤다. 2021년이 끝나가게 됨에 따라 30년을 넘게 다니던 나의 직장생활도 매듭을 지어야만 한다. 그래서 지금은 그동안 써보지 못했던 장기 연가 중. 그다지 큰 충격은 없지만, 미래에 대한 확실한 예측이 없어서 약간의 답답함이 생긴다. 이럴 땐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지... 늘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했지만... 이번엔 어쩐지 여러 사람들 속에 묻혀보고 싶었다. 그래서 평일 근교산행을 하는 산악회와 사당역 6번출구에 있는 남현..
2021년 12월 11일(토). 천안에 있는 흑성산에 다녀왔다. 목천읍 교촌1리 적당한 공터에 차를 두고 정상까지 이어진 찻길을 따라 올랐다.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들의 모임 F.B.I.(five brothers interest)가 있는 날. 한 친구의 노후 설계가 담긴 용현저수지 근처의 땅. 그 앞쪽에 있는 한 카페에서 잠시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가 못다한 이야기는 교촌리 흑성산 등산로로 들어가면서 다시 풀어 놓는다. 두런두런 이얘기 저얘기. 엇? 저 나무엔 열매가 물병인가? 각종 물병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ㅋㅋ 귀촌해서 생활하는 한 친구가 답하길, 열매를 수확하기 편하게 가지를 내려주는 역할이랜다. 비록 차가 다니는 길이 맞지만, 차량 통행이 아주 드문 길. 마치 임도 위에 시멘트 포장을 한 듯 한데, ..
2021년 12월 5일(일). 월악산국립공원의 금수산에 다녀왔다. 상천리 주차장에서 용담폭포 - 독수리바위 - 망덕봉 - 금수산 - 상천리주차장으로 약 9.6km의 거리를 6시간 20분 정도 원점회귀했다. 기억하기에도 벅찬 아주 오래 전의 기억을 찾을 수나 있으려나? 그 아련한 기억을 붙잡고 상천리 주차장에 발을 놓은 시간이 9시 16분. 산악회MTR의 안내에 따라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9시 20분이다. 강산이 변하는 시간도 더 전의 기억이니 마을도 낯이 설고 헉 이런 산수유 나무는...? 글쎄 기억 어느 구탱이에도 없다. 음~~ 저기 저 제각 혹은 당집 같은 건물은... 큰 개울가를 걷는 중에 조금 윗쪽에 있었던 것 같은... (내려오면서 확인한 결과, 그 기억이 맞았다. 건물 아래로는 용담폭포와 이어..
2021년 11월 28일(일). 울진 응봉산에 다녀왔다. 울진 덕구온천호텔에서 옛재능선길로 올라서 온정골로 약 12 km의 거리를 4시간 20분 동안 환종주 했다. 영남알프스 9봉 종주를 할 때, 많이 이용했던 산악회 ㄷㅇㅁㅇ 의 안내를 오늘 역시 받으면서 11시 7분. 처음 밟아보는 옛재능선 입구로 갔다. 그런데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오름길. 헉! 쉽지 않은 산행 예감? 하지만 한소금 올라친 이후는 완만하고 넓은 길.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나타나는 응봉산등산로 개념도가 자신의 현재위치를 알려주어 힘듦을 덜어준다. 하지만, 잘 가꾸어진 묘지를 지나면서 슬슬 고도를 높혀주는 산길. 첫 번째 헬기장을 지나고부터는 그 오름길이 만만치 않다. 그 가파른 한고비를 어렵게 올라서니 너나 할 것 없이 잠시 숨고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