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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2024년 6월 27일(목).화천에 있는 해산과 비수구미에 다녀왔다. 해산령 - 해산(1194봉) - 일산 - 비수구미의 순으로 걷고, 비수구미마을에서 한뼘길을 걸었다. 길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운 원시림을 무더위 속에서 헤쳐 오면서 쌓인 더위를 비수구미의 물 속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린 것이 무척 행복하고도 좋았다. 산악회WDC의 도움을 받았다. 해산령 해오름휴게소에서 산행 채비를 하고 길 건너 해산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선 시간이 아마도 9시 53분 정도이지 싶다. 철문 오른쪽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는 산길. 그런데 첫 발부터 디디기 힘들 정도로 가파르다. 물론, 나무 숲 안에 있으니 조망은 없고... 덕분에 코를 땅에다 붙이는 자세로 땀을 뻘뻘 흘리며 닥오(닥치고 오름..
2024년 6월 18일(화).북한산 상장능선에 다녀왔다. 사기막골 입구부터 걷기 시작하여사기막교 - 상장봉 - 왕관봉 - 육모정고개 - 영봉 - 우이역으로 산행을 했다. 올 들어서서 가장 더운 날. 20년 전에 딱 한 번만 걸어봐서 늘 염두에 두었던 상장능선. 오늘 드디어 걸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ㅋㅋ 국립공원 직원의 착한 탐방에 대한 지도를 받았음에도,,, 구파발역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사기막골에서 하차. 부지런히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사기막골 야영장 방향으로 들어선 시간이 8시. 조금 걷다 만난 충의길 구간으로 들어가 산행을 시작했다. 출렁다리를 지나고 잠시 뒤에 만난 전망대. 이 낮은 곳에서 무엇을 볼 수 있나 했더니... 나뭇가지 사이로 북한산의 숨은벽..
2024년 6월 11일(화). 북한산 용출봉과 의상봉에 다녀왔다. 구파별역에서 704번 버스 탑승, 백화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백화사 - 평산봉 - 비밀의 정원 - 용출봉 - 의상봉 - 블랙팬서 바위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산행을 했다. 간간히 햇살이 내비쳤지만, 여전히 뿌연 박무가 조망을 가렸던 날. 첫 전철을 이용한 관계로 더위를 눈치채지 못하다가 용출봉에서야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실감한 날. 계획으론 원효봉을 먼저 들리고, 블랙팬서를 찾아본 다음, 평산봉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올까 했는데... 작은용출봉에서 비밀의 정원으로 내려서기가 까다올 것 같아 반대 방향으로 걸을 결심으로 백화사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정류장에서 대충 산행준비를 하고 6시 54분, 백화사로 향했..
2024년 6월 4일(화).청계산에 다녀왔다. 옛골에 차를 두고 매봉 - 망경대 - 석기봉 - 이수봉 - 얫골로 원점회귀를 했다. 연일 이어지는 좋은 날씨. 녹색물결을 일렁이며 자신의 품 안으로 들어오라는 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제는 집 뒷산으로 가고, 오늘은 청계산으로 향한다. 청계산입구역이 생긴 이후로는 거의 찾지 않았던 옛골. 어쩌면 내가 산에 입문을 해서, 산에 대한 매력을 찾게 해 준 청계산. 그 젊은 날, 청계산에 오르기 위해 자주 찾았던 옛골. 문득 그 길이 다시 걷고 싶어 즉흥적으로 이곳 옛골로 와 적당한 공터에 차를 두고, 예전에 걸었던 길을 찾아 발을 디딘 시간이 11시 30분이다. 개천으로 나와서 새롭게 생긴 건물 4L의 왼쪽에 있는 길로 들어서고..
2024년 5월 30일(목)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에 다녀왔다. 걸은 길은 죽령 - 삼형제봉 - 도솔봉 묘적봉 - 묘적령 - 사동리이다. 햇빛이 간간히 내비쳤지만 대체로 흐렸으며 산행하기 알맞은 기온이었다. 모처럼 동네 산악회인 WDC의 도움을 받았다. 소백산 하면 늘 다니던 곳이 비로봉과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었는데, 오늘은 소백산 남능선이자 백두대간 길인 도솔봉에 가게 됐다. 죽령에서 영주 쪽으로 가다가 만난 큰 느티나무 오른쪽에 있는 도솔봉 들머리로 10시 25분, 호기롭게 첫 발을 디뎠다. 당분간은 순하디 순한 숲길. 마치 산책을 하듯이 한 15분 정도 걸은 듯 한데... 그러면 그렇지! 순한 것은 여전했지만... 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이럴때일수록 서둘..